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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멍 뚫린 '필수 의료' 되살릴 '당근과 채찍' [뽀얀거탑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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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ynopsis

얼마 전 수술할 의사가 없어 대형 병원의 간호사가 숨진 일이 있었죠. 큰 충격을 준 사건이었지만 예견하지 못했던 일은 아니었습니다. 우리 의료의 응급체계가 이미 무너져있었기 때문인데요. 다른 대형 병원은 물론이고, 지방의 현실은 더욱 심각합니다. 일례로 인구 160만 명 충북에서 24시간 응급 분만과 제왕절개술을 하는 곳은 충북대병원 한 곳뿐이라고 하죠. 지방에서 휴일이나 야간에 병원을 찾지 못해 전전했던 적이 있는 분들에겐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고가 멀게만 느껴지진 않았을 겁니다. 대형 병원 역시 피할 수 없었던 '외과 의사' 부족 문제와 이미 진행 중인 지방의 '무의촌화'... 오늘 뽀얀거탑에서는 우리 응급 의료체계의 실상을 짚어 보고 그 해법을 찾아봅니다. 뽀얀거탑에 사연을 보내주세요. 건강 상담해드립니다. : sbsvoicenews@gmail.com 녹음 시점: 8월 18일 오후 4시 진행: SBS 류이라 아나운서, 조동찬 의학전문기자(신경외과 전문의), 유승현 의학기자(가정의학과 전문의)